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크로아티아 감독 조언 "한국, 골 결정력 높여야 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고르 스티마크 크로아티아 감독(맨 오른쪽) [사진=정재훈 기자]

이고르 스티마크 크로아티아 감독(맨 오른쪽) [사진=정재훈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은 경쟁력이 상당히 높은 팀이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력을 보완해야 한다."

홍명보호(號)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이고를 스티마크 크로아티아 감독이 한국의 빈약한 득점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크로아티아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A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 핵심 멤버들이 빠진 1.5군이란 평가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다운 탄탄한 전력으로 강호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경기를 마친 스티마크 감독은 "비록 평가전임에도 양 팀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며 "크로아티아가 문전에서 골을 넣는 능력이 한국보다 조금 앞서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상대 감독의 평가대로 한국은 이날 90분 동안 11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크로아티아(10개)에 앞섰다. 대신 골문을 위협하는 유효슈팅에선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골키퍼 정성룡이 몇 차례 몸을 날린 선방으로 그나마 대량 실점을 막은 게 다행이었다.
스티마크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 임하는 한국 축구의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한국 선수들은 각 포지션에서 제 몫을 다하고 경쟁력이 충분하다"면서도 "골을 넣는 능력이 조금 부족한 게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 축구는 득점을 하지 못하면 결코 이길 수 없다"며 "기술과 스피드, 조직력은 모두 괜찮지만 문전에서 결정력은 반드시 보완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