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은 경쟁력이 상당히 높은 팀이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력을 보완해야 한다."
홍명보호(號)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이고를 스티마크 크로아티아 감독이 한국의 빈약한 득점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를 마친 스티마크 감독은 "비록 평가전임에도 양 팀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며 "크로아티아가 문전에서 골을 넣는 능력이 한국보다 조금 앞서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상대 감독의 평가대로 한국은 이날 90분 동안 11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크로아티아(10개)에 앞섰다. 대신 골문을 위협하는 유효슈팅에선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골키퍼 정성룡이 몇 차례 몸을 날린 선방으로 그나마 대량 실점을 막은 게 다행이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