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고찬수PD가 '아이돌 특집'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고찬수PD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아이돌특집 3탄'(이하 '사랑과 전쟁-아이돌특집 3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이돌 특집'을 기점으로 기존 드라마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또 "제작비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5일 안에 촬영을 끝내야하는 압박이 있었다"며 "캐스팅된 아이돌들이 모두 바빠 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조금 더 예쁘게 찍을 수 있었는데 시간에 쫓겨 아쉽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밖에 그는 "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우는 장면이 유독 많았다"며 "실제로 배우들이 인공눈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유라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감정 선을 잘 잡았다. 그 부분도 재밌게 봐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