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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경제인]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대표, 3년간 10만㎞ 누빈 현장경영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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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경제인]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대표, 3년간 10만㎞ 누빈 현장경영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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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대표는 현장 점검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초 대표 취임 이후 카니발을 타고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달린 거리만 9만3000㎞에 달한다. 이는 지구 두 바퀴(한 바퀴 4만120㎞)를 돌고도 한 번 더 돌기 위해 출발한 거리와 맞먹는다. 특히 그는 국내사업본부장(전무), 관리본부장(전무), 택배 운영 담당(상무), 택배 영업담당 임원(상무) 등을 반드시 대동한다. 방문한 각 지점에서 골칫거리를 그 자리에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노 사장은 취임 이후 대리점 관리에만 치중했던 각 지점들을 영업 조직으로 변신시켰다. 첫 해 현장 점검을 통해 그는 각 지점들에게도 영업 권한을 줄 것을 지시했다. 누구든 회사 수익 확대를 위해 뛰어야 한다는 생각의 발로다. 이어 37개에 불과했던 전국 각지의 지점을 78개까지 확대했다. 지점의 관할 영역을 줄여야 관할지역내 장악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후 노 대표는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지점장들에게 본인이 클라이언트 역할을 할 터이니 영업 브리핑을 해보라는 지시를 내렸다. 지점을 돌면서 변화의 동력을 스스로 가동한 셈이다. 처음에는 상황판을 넘겨 가며 브리핑을 진행했던 직원들은 빌프로젝트를 통한 프리젠테이션을 도입하는 등 회사 수익 창출을 위해 변화하기 시작했다.
사장이 뛰니 직원도 같이 뛴 셈이다. 올해 노 대표는 총 4만㎞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10만㎞를 넘어서는 셈이다. 그의 승합차도 주행거리 14만㎞까지 찍었다. 하지만 그는 "30만㎞를 찍을 때까지는 차 바꿀 생각하지 말라"며 직원들에게 신신 당부해 둔 상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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