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와 치킨은 젊은층들이 특히 선호하는 간식이며 게임 역시 젊은 층이 주고객층이다. 이처럼 고객층이 같은데 경쟁관계는 아니다 보니 프로모션 파트너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NHN 는 죠스떡볶이와 손잡고 15일까지 인기 카카오톡 게임 ‘우파루마운틴 for Kakao’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죠스떡볶이는 전국 360여 매장을 통해 ‘우파루마운틴 세트’ 메뉴를 출시하고 세트 구매 고객 모두에게 1800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쿠폰을 증정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우파루마운틴 게임에 죠스떡볶이를 상징하는 상어 모양의 신규 캐릭터 ‘샤키 우파루’를 출시했다.
네네치킨은 아프리카TV가 이달 초 내놓은 신규 카카오톡 게임 ‘아이러브치킨 for Kakao’에 브랜드 PPL을 진행 중이다. '아이러브치킨'은 사용자가 직접 치킨집 주인으로 활약해 치킨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손님에게 판매하는 게임이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가게를 꾸미고 확장해 나갈 수 있는데 이 게임에 네네치킨의 실제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 등 각종 브랜드 아이템을 출시한 것. 게임 출시 기념으로 16일까지 네네치킨 상품권, 디지털카메라, 갤럭시노트 8.0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동윤 죠스떡볶이 전략기획실 부장은 "떡볶이와 치킨 등 인기 간식과 게임은 주고객층과 여가 시간을 공통분모로 두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다는 점에서 양자간 공동 프로모션의 효과는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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