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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존 정치인도 영입대상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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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제약 때문에 뜻을 펼치지 못 하는 분들 많다"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8일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인재영입에 대해 "기존 정치인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안철수 동행토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인재영입을 위한) 접촉이 제일 활발한 곳"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영입한 인재를) 소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국회 등원한 후 여러 정치인과 이야기 나눌 기회를 가졌는데, 우리나라 정치 구조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가졌음에도 구조적 제약 때문에 뜻을 펼치지 못 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기존 정치 구조에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정치인들을 향해 세력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또 10ㆍ30 경기 화성갑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안 의원은 "현재 적합한 분을 찾고 있다"고 말하고 "전국적으로 재보선 지역이 최대 5곳을 넘기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경기지역은 민심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적합한 분을 찾은 뒤 적절한 시기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국회의원이 두 사람에 불과해 여력이 부족하다"며 "현재로서는 다음 달 재보선 인재를 찾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의 지역 방문은 1일 부산과 5일 인천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이다. 수원 을 지역은 오는 10월 재보선 대상 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 본격적인 '수도권 세몰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당 창당에 대해서 안 의원은 "제가 결정할 부분이 아니고 한 개인이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없다"며 "많은 의견을 취합해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제명안에 대해선 "정식으로 안건이 국회에 상정되면 그때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민주 세력과 반체제 세력은 구분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그는 "보수세력도 이런 것(이석기 사건)을 너무 정치적으로 활용하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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