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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첫 주말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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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공연과 퍼포먼스, 다양한 작품 보면서 초가을 정취 만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휴일인 8일 수많은 관람객들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와 이색 공연과 퍼포먼스, 다양한 이색 작품 등을 보면서 초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장애아와 청소년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개막 첫 주말을 맞이했다.

◆하림과 은혜학교 학생들의 미니 콘서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첫 주말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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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시 30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2갤러리의 ‘디자인의 진화’ 섹션에서는 ‘미니 콘서트’가 펼쳐졌다.

가수 하림이 ‘디자인의 진화’ 워크숍에 참여한 은혜학교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연 것이다. ‘디자인의 진화’ 기획자인 안동민 씨는 은혜학교 학생들과 한달 간 워크숍을 진행해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에 내걸었으며, 이들을 초청해 작은 공연까지 선사한 것이다.
안동민 씨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기타 보내 주기 운동을 했던 가수 하림 씨와 지향점이 맞아서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때 의기투합했다”며 “장애아에 대한 편견을 깨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농부의 빵’ 워크숍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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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디자인과 연계된 ‘농부의 빵’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인 천연 발효 빵 만들기 워크숍이 8일 첫 선을 보이면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제문헌에 입주해있는 라 프레스코 대표인 이영환 씨가 학생들과 함께 천연 발효 빵을 만들고 친환경 먹을거리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시간 정도 진행된 워크숍은 지름 20cm 내외 빵을 만들고 텃밭에 있는 야채로 샐러드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농부의 빵’ 워크숍은 매주 금·토·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한 차례 씩 마련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대학생까지로 한 차례 10명 씩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는 5000원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 버스 승강장서 열린 청소년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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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 날인 6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 입구 버스 승장장이 북적대기 시작했다.

광주디자인센터가 진행한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산업화 프로젝트 전시 일환으로 설치된 황승준 건축가의 작품 ‘아트 승강장’에서 청소년 퍼포먼스가 펼쳐진 것.

광주 첨단고등학교 건축반, 미술반 학생 60여 명이 ‘세계를 품은 무등’을 콘셉트로 빨간 승장장 면에 자석을 붙이면서 무등산 그림을 그렸다.

학생들이 그린 ‘자석 그림’은 불법 광고물 방지 및 도시 경관 정비 등 공공 디자인의 의미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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