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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흐르는 ‘공유와 나눔의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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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등 청계천 주변 5개 기관 사회봉사, 시민교육,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창출과 공동체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 등 청계천 주변 5개 기관(성동종합사회복지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한양여대 아동복지과,청계천문화관)은 지난 6일 오후 3시 청계천 수변무대에서 사람, 자원, 공간 공유와 나눔을 통해 사회봉사, 시민교육,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동체 복원을 위해 상호협력과 공동 노력 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청계천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이마트 청계천점, 예금보험공사 등 주변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주변기관은 청계천내 환경청소,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교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함께 도모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과 맞물려 공유의 영역, 자원, 범위를 확대하고 관 중심·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상호교류와 민간영역이 중심이 되도록 5개 기관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단은 공유와 나눔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금진 한양여대 아동복지과 학과장(좌측 첫번재), 한은희 청계천문화관장(좌측 두번재), 박승오 서울시설공단 시설관리본부장(가운데), 최성자 성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정용화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장(오른쪽)

이금진 한양여대 아동복지과 학과장(좌측 첫번재), 한은희 청계천문화관장(좌측 두번재), 박승오 서울시설공단 시설관리본부장(가운데), 최성자 성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정용화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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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대 아동복지과와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생태교실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공동개발하고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성동장애인복지관의 저소득층 가정, 장애인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시민들은 수준 높은 생태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한양여대 아동복지과 학생들은 전공분야를 실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성동종합사회복지관과 성동장애인복지관의 학생들은 청소, 위해식물 제거 등 청계천 가꾸기에 동참함으로써 더 이상 사회봉사의 수혜자가 아닌 당당한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마트 청계천점 등 기존 협약기업들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돕기에 함께 나선다.

또 서울시설공단과 인접해 있으나 관리주체가 달라 교류가 없었던 청계천문화관과 강당, 전시관 등 시설인프라를 공유하고 그간의 현장 교육 Know-How를 접목한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급증하는 생태·체험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콘텐츠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정용화 청계천관리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청계천 주변 14개 기관·기업간 상호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고 공유영역의 발굴과 실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주변 아파트 부녀회, 시민단체 등으로 교류를 확대, 사람과 도시, 공간과 문화, 참여와 소통이 공존하는 더 나은 서울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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