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 고금면 청학동 참살이마을과 국내 최대 종합부품 제조업체인 삼성전기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간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고금 청학동 참살이 마을에서 이준수 완도부군수, 노승환 삼성전기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금 청학마을은 2007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것을 비롯해 2013년 농식품부의 체험마을 평가 결과 성공마을로 선정, 전통 지주식 김과 친환경 유자를 비롯한 농산물 생산으로 유명하며 사계절 내내 체험객들이 끊이지 않는 친환경 생태마을이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기는 1973년 설립한 전자부품에서 기계부품까지 생산하는 국내최대 종합부품 제조회사이며 1995년 7월 사회공헌팀을 발족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존경받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삼성전기 노승환 전무는 “친환경 생태마을인 청학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학마을 농수산물 판촉에 모든 임직원이 적극 협력하고 청학마을을 자주 찾아서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대형 벽걸이 TV를 기증했다.
고금 청학동 참살이 마을과 대기업체인 삼성전기가 자매결연을 통해 친환경 농수산물 판매 촉진 및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의 힐링을 위한 휴양마을로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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