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개관식 갖고 체험 및 교육…42억3800만원 들여 연면적 1591㎡(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주시는 2일 오후 고인쇄박물관 앞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한범덕 청주시장과 임기중 청주시의회의장, 중요무형문화재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표창장수여, 기념식수, 시설관람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1층 체험공간 주조실에선 한범덕 청주시장과 임인호 금속활자장 등 내빈들이 가마에 불을 붙여 금속활자 주조전수관의 출발을 알렸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임인호 활자장이 전수관을 잘 운영해 금속활자 연구 복원과 후계자 양성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며 “주조전수관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전수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가 중점 추진하는 직지문화특구 2단계 발전계획 핵심사업인 금속활자 주조전수관은 지난해 8월 착공, 42억38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591㎡(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중요무형문화재 101호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운영하며 1층 체험실엔 교과서속 직지체험교실, 금속활자 만들기 체험교실, 금속활자 주조시연 등 갖가지 체험과 교육에 들어간다.
2층 전수실에선 직지복원, 우리 전통의 금속활자 만들기 등 금속활자장의 기능보전과 전승기반을 위한 장이다. 3층은 업무용 사무실, 손님접견실, 휴게장소 등으로 이뤄져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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