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시아 보험세미나에서 네 번째 연사로 발표한 이준섭 보험개발원 이사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상품개발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국내외 보험 상품 변화 추이를 통해 향후 바람직한 상품 개발에 대해 제언했다.
이 이사는 "국내 상품은 2005년 이후 방카슈랑스 및 변액보험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저축·연금 보험의 성장이 급격하게 이뤄졌다"며 "장기 손해 보험의 경우 최근 실손의료보험 경쟁 심화에 따른 인보험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 상품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성장 지속, 투자형 보험시장의 성장, 연금·은퇴 시장 성장 본격화, 전반적 성장 정체 및 리스크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보장성 보험이 기존 금전 중심에서 현장 보장 중심의 상품 서비스로 진화해야 한다"며 "특정 계층의 숨은 니즈를 적극 발굴해 틈새시장을 특화하는 등 세분화 마케팅 중요성이 확대 될 것"으로 첨언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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