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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세미나]최종구 "변화에 따른 보험사 자산운영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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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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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금리 변동기 보험 회사의 지속 가능한 생존 전략은 보험업계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보험회사의 대처방안과 해외 보험회사의 저금리 탈출사례 등은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2일 전국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보험세미나 축사를 맡은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아시아 보험세미나는 전환기에 놓여있는 우리 보험산업이 나아갈 곳을 향해 불을 밝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우리 보험회사들은 급격한 금리 변화시 채권 가격 변동성이 크게 높아져 재무건전성이 위협받는 등 금리 리스크에 민감한 구조"라며 "특히 최근 미국, 일본, 유럽 국가 등 주요 선진국의 양적 완화와 출구 전략 시행 움직임으로 국내 시장 금리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외환위기 징후도 감지되고 있어 보험회사의 자산운영에 있어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아시아 보험세미나 발표는 향후 보험경영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을 기대한다"고 첨언했다.

최 부원장은 "고령화에 대비한 보험회사의 상품전략 또한 최근 성장 한계를 체험하고 있는 국내 보험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고령자의 눈높이에 맞춘 연금, 건강, 간병 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고령화는 우리뿐 아니라 중국까지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진행되는 추세이므로 고령자와 관련된 보험 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보험 한류를 조성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최 부원장은 "보험시장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따가운 질책도 필요하지만 보험인들이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시아 보험 세미나와 같은 토론의 장을 통해 서로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보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보험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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