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강남구 동대문구 등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직거래장터 열어
특히 은평구 강남구 동대문구 등 자치구마다 자매도시 농축수산물을 시중가 보다 10~30% 저려하게 판매하는 직거래를 운영한다.
이번에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영월ㆍ단양ㆍ서천ㆍ진도ㆍ영양ㆍ가평ㆍ임실 등 구ㆍ동 자매결연도시와 참여를 요청한 자치단체, 사회적기업 및 전통시장이 참여해 곡물ㆍ과일ㆍ건어물ㆍ한우ㆍ수산물 등을 판매하게 된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은평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자원절약 및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을 위해 의류, 완구, 신발, 생활용품 등 가정에서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선별하여 판매하는 '추석맞이 구민 알뜰마당'을 구청광장에서 개최한다. 알뜰마당에서 마련된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 한가위 위문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에서 지역별 우수 농가를 추천받아 전국에서 유명한 한우, 한돈 및 100여개 이상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날 4대의 농협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에서 ▲홍천 한우 ▲ 영주 한우 ▲ 보은 한우 ▲ 제주 한돈 등을 시중 가격 보다 10%~30%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하고 우족, 사골 등 부산물은 최고 5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 ▲ 철원의 쌀 ▲ 예천의 사과 등 각종 지역특산물 또한 시중보다 10%~30% 내린 착한가격으로 판매해 주부들의 명절 성수품 장만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농협중앙회에서는 한우의 우수성 홍보와 한우 소비확대를 위해 한우 불고기 시식회를 실시하고, 전단지 쿠폰을 지참하고 장터를 찾는 주민 1000명과 장터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000명에게 철원, 당진의 고품질 브랜드쌀 500g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장터를 방문하기 어렵다면 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 있는 카다로그를 참고해 동 주민센터로 전화주문하면 산지에서 가정으로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사전주문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광장을 무대로 자매결연을 맺은 8개 시·군에서 생산한 명품 제수용 지역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농수특산물은 나주시 제천시 춘천시 남해군 음성군 여주군 청송군 청양군 등에서 인증한 우수 상품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상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특장차를 이용해 대표적 축산물인 한우와 한돈을 시중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또 나주 배, 청송 사과, 남해 멸치 등 매년 인기를 끌었던 품목도 넉넉한 수량을 준비해 밤 잡곡 고구마 버섯 장아찌 장류 김 한과 등 100여 개 품목과 함께 판매한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12,13일 이틀동안 대방동 노량진 근린공원내 다목적운동장에서 추석맞이 농산물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특히 이날 각 부스에서는 추석을 맞아 싱싱한 과일류를 비롯한 농산물 등 제수용품과 지역내 단체에서 생산한 각종 우수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동작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군산시와 문경시, 장흥군 등 20개 시?군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농촌지역 생산품 팔아주기 운동 차원에서도 열리게 돼 도농간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동작구와 관악구, 영등포구 3개 권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구매한 물품들에 대한 택배도 가능하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중간 유통단계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의 우수한 농수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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