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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초가을 날씨…10도 이상 일교차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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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일교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돼 출근할 때는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도 좋다.

주 후반에 비소식이 있다. 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6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는 이날 오전 3시께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도라지는 3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230㎞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39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태풍센터는 주말께는 서귀포 먼바다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태풍의 강도가 약해 15호 태풍 '콩레이'처럼 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 '도라지'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다년생 풀인 도라지를 의미한다.

한편 올해 서울의 가을은 추석 연휴가 끝나야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1971~2010년 서울 지역 계절 시작일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가을의 시작일은 9월26일이다. 기상청은 통상 일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유지되는 첫날을 가을 시작일로 간주한다. 1970년대에는 9월18일이었던 가을 시작일은 지속적으로 조금씩 늦어져 2000년대 들어서는 9월26일이 됐다. 이는 30년 전보다 일주일이나 뒤로 밀린 것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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