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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웹툰 골목골목 벽화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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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성내2동, 6일 천호3동에서 ‘강풀만화거리’ 준공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따뜻한 마을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강풀만화거리’ 조성이 완료돼 3일 성내2동, 6일 천호3동에서 각각 준공식을 갖는다.

만화가 강풀, 벽화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준공식 직후 벽화가 그려진 골목골목을 돌며 작품을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천호3동에서는 강풀의 만화를 영화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상영해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 3월 사업 대상지를 공모해 12곳의 응모지 중 3곳을 따뜻한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중 성내2동과 천호3동에 주민들의 동의와 참여를 통해 만화거리를 조성했다.

조성장소는 도시 인프라가 열악하고 개발이 오랫동안 지연돼 온 주거지역이다.
강풀만화거리 벽화 그리기

강풀만화거리 벽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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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2동은 '바보' '당신의 모든 순간' 등 순정만화 시리즈, 천호3동은 노년층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를 테마로 그려졌다.
구청 주도의 일방적 사업방식을 벗어나 주민설명회와 주민참여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쓰레기 문제 등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

구는 벽화가 그려진 마을의 주민을 도슨트(벽화해설사)로 양성해 방문객들에게 벽화설명과 함께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도슨트 운영은 자원봉사로 이뤄져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구는 따뜻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공동체를 회복하고 개인주의로 삭막해져가는 도시에서 주민들의 공유공간인 골목길에 재미있는 만화를 그려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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