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스포츠 투데이 이보라 기자]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명예위원장을 맡은 전유성이 간략한 공연 소개를 전했다.
전유성은 29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 참석해 외국 코미디언들의 섭외 과정과 선택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한 달 동안 호주에서 열린 멜버른 페스티벌에 참석해 다양한 공연들을 봤다. 개인적으로 난 외국어를 전혀 못한다"며 "알아듣지 못하는 내가 웃을 정도면 얼마나 웃긴 공연이겠냐? 그 기준으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유성은 후배 개그맨이자 이번 축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준호가 축제의 성공을 위해 도와달라는 부탁에 단번에 '오케이'사인을 했을 정도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후문이다.
한편 총 7개국 17개 팀이 참석하는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주제로 8월 29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총 나흘간 진행된다.
이보라 인턴기자 lee113@
사진=정준영 기자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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