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4.2 젤리빈 OS, 롱텀에볼루션(LTE) 지원…이통사에서는 판매 안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프리미엄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 '갤럭시 NX'를 출시하며 글로벌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 시장 1위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서초사옥 딜라이트에서 디지털이미징사업부 한명섭 사업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미디어 데이를 갖고 '갤럭시 N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명섭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은 "갤럭시 NX는 삼성전자가 광학전문 회사로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제품과 콘텐츠가 하나돼 종합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카메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NX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OS 기반의 미러리스 카메라로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한다. 고품질의 이미지를 촬영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바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2030만 고화소의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 삼성전자 자체 기술로 완성한 첨단 DRIme4 DSP칩을 적용해 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화질의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콤팩트한 팬케잌 렌즈, 대구경 프리미엄 렌즈, 45㎜ 2D/3D 렌즈 등 삼성전자 미러리스 카메라 시리즈에 적용되는 13종의 다양한 교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NX의 색상은 검은색이며 출고가는 18-55mm 번들 렌즈를 포함해 180만원이다. 이동통신사에서는 출시되지 않으며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모바일샵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을 구입한 후 와이파이로 사용하거나 이통사에서 개통해 쓸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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