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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주년 맞은 감사원 "전화위복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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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양건 감사원장의 사퇴로 감사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성용락 감사원 수석감사위원은 28일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 위원은 이날 감사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65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최근 우리 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논란과 오해의 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이런 상황에서 감사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는 당혹감과 함께 조직의 위기감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때일수록 다른 공직자의 모범이 돼야 하는 최고감사기구 일원으로서 작은 일 하나에도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도덕성과 공정한 자세로 엄정한 근무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위원은 올해 하반기 감사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재정건전성 위협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연도말 예산집행 실태, 지방공기업 경영관리실태 등 계획된 감사를 충실히 실시해 정부 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열악한 지방 재정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미래성장동력 확보 시책의 성과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감사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공공부문의 각종 불법 및 탈법행위, 불공정?특혜성 업무처리 관행과 지역기반 토착비리 등을 철저히 추적해 엄단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 성 위원은 감사결과 모범사례로 선정된 공군본부 제91항공시설전대 공병대대를 비롯해 춘천·서울 영등포구·국립공원관리공단·산림청·한국도로공사 소속 5개 부서,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 공기업 직원 5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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