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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스키장 건설 제동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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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제 사회가 북한이 추진하는 마식령 스키장 건설과 관련해 일부 시설의 수출금지 조치를 취한 가운데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스키협회 대변인은 최근 유럽 일부 국가가 스키장 설비수출을 제재하려는 것과 관련해 "비정상적인 사태"라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유엔의 대북제재결의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지만 결의 자체에도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대상은 제재항목에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돼있다"며 "스키장 삭도설비(리프트)에 로켓이나 핵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마식령 스키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직접 건설과정을 챙기며 진행과정을 독려할 정도로 '국가적인' 사업이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당초 스위스 리프트 업체로부터 설비를 수입하기로 했지만 금수조치로 막힌 상태다. 유럽연합 차원에서 취하고 있는 대북 사치품 수출금지 조치때문으로 보인다.

북한 스키협회 대변인은 "일부 나라 정부가 우리나라(북한)에서는 일반 주민들이 스키장을 이용할 수 없다고 간주했다면 그것은 우리 제도와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면서 "유엔헌장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라고 지적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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