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전국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의 입주가 속속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3일 우미건설이 선보인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우미건설은 광주전남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우미린 아파트 견본주택에 지난 23일 개관 이후 3일 동안 총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20층, 16개 동, 전용 76~84㎡ 총 107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맞은편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11개 이전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공공기관중심지역이 위치해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단지 내 실내 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남녀구분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나주시에서 온 주부 김모씨(38세·여)는 "나주시에는 대부분 10년이 훌쩍 넘은 노후아파트들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4베이 설계에 발코니까지 확장돼서 중대형아파트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과 같은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1078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지만 공공기관 이전종사자 배정물량 70%와 특별공급을 제외하면 일반공급 물량은 133가구에 불과하다"면서 "일반 청약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 청약접수는 오는 27~28일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2순위, 30일(금) 3순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90만원 대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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