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영업손실 38억..적자전환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산업용 계측기 전문기업 우진 은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317억원, 영업손실 38억원, 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12%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우진 관계자는 “올해 원전 사태로 인해 예정돼 있던 원자력발전소의 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이로 인해 반기 적자까지 이르게 됐다”며 “그러나 원전용 계측기 부문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업부문은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특히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원전용 계측기도 초음파 유량계 개발과 신울진 1,2호기 수주가 예정돼 있는 등 장기적 측면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분기별 매출불균형, 시장별 매출편중으로 인해 안정적 매출이 어려운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