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의사협회는 21일 의협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체조직기증본부와 '대한의사협회 임원진 인체조직기증 희망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본격적인 인체조직기증 캠페인에 앞서 의사 회원들 사이에 조직기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의협과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다양한 공동 캠페인을 펼쳐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노환규 의사협회장은 "한 사람의 인체조직기증을 통해 100명 이상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면서 "특히 의사는 인체조직을 활용하는 입장으로 더욱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의사들이 서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환자 참여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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