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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두달만에 완판된 한정판 향수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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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케라시스 퍼퓸 리미티드 에디션'

[슈퍼스타P]두달만에 완판된 한정판 향수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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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생활용품 시장에 '향기' 전쟁이 벌어졌다. 샴푸부터 바디제품, 세제에 이르기까지 향기를 접목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인데 향기 경쟁이 벌어진 것은 지난해 5월 애경이 '케라시스 퍼퓸샴푸'를 출시하면서부터다. '케라시스 퍼퓸샴푸'는 향기를 콘셉트로 한 샴푸를 개발한 선두주자다.

애경은 호주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엘레나 제임스(yellena james)와 디자인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케라시스 퍼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결과는 두달 만에 5만개 완판.
이 제품은 닐슨 데이터 기준으로 헤어케어시장 내 단일상품으로는 최초로 시장에서 1.7%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했다. 단일상품으론 이례적인 수치다.

애경 관계자는 "화장품에서 주로 쓰이는 향기 마케팅과 디자인 협업을 샴푸에 적용해 거둔 성과"라며 "디자인, 향기, 한정판이라는 3박자가 맞물려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케라시스 퍼퓸삼푸'의 성공으로 애경은 지난해 말 케라시스 퍼퓸 라인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지금까지 퍼퓸라인은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두번째 리미티드 에디션인 케라시스 서머드림 퍼퓸 리미티드 에디션을 론칭했다. 이번 제품은 여름향수와 겨울 향수가 향의 분위기가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개발한 것. 잔향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향 유화 기술과 향 흡착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타히티섬의 향꽃인 띠아레꽃 추출물을 함유했으며, 손상된 피부조직과 세포의 기능 증진, 효소 생성 등에 효과가 있는 마돈나 백합비늘줄기 추출물이 포함돼 있다.

'케라시스 퍼퓸샴푸'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동시에 국내 샴푸시장에 '향수샴푸'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이를 의식한 듯 경쟁업체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서도 각각 '엘라스틴 퍼퓸샴푸'와 향기나는 한방샴푸 '려 자생화초 라인'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샴푸선택의 기준이 모발과 두피를 보호해주는 기능 중심에서 향기같은 소비자의 정서를 자극하는 감성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케라시스는 업계 최초로 홍익대 부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케라시스 플래그십은 체험공간, 감성마케팅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고객반응을 실시간 체크해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도 활용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머리결도 피부 관리 못지않게 중요해진 시대이기 때문에 샴푸, 린스도 화장품처럼 세분화된 취향에 맞게 골라 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기호에 맞는 향의 퍼퓸샴푸를 사용하면 은은한 향으로 오랜 시간 기분 좋은 느낌을 유지할 수 있어 개인의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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