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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 참 가뿐해"...여름 입맛 돋우는 상큼이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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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처서(處暑)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도 마음도 지치게 하는 더위를 이기는 데에는 역시 시원한 야식이 제격이다.

요즘처럼 늦은 밤까지 온도가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에 잠을 못 이룰 때에는 야식 생각이 간절하다. 하지만 늦은 시간 인만큼 고칼로리의 부담스러운 음식을 먹기엔 망설여지고 차가운 수박이나 음료만으로 허기를 달래기엔 힘들다. 가볍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야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영양까지 생각한 '얼음우유 시리얼'=냉장고에서 갓 꺼낸 우유도 무더위 때문에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우유를 미리 냉동실에 살짝 얼려 살얼음이 생기게 한 다음 시리얼을 넣어 먹는 것은 어떨까.

우유를 팩 채로 얼리게 되면 냉동실 안에서 팩이 터지거나 나중에 그릇에 덜기가 힘들어 냉동실에 넣기 전에 우유를 지퍼백 등에 옮겨 얼리는 것이 좋다. 농심 켈로그의 스페셜K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우유와 함께 먹어도 칼로리가 234Kcal 밖에 되지 않아 여름철 야식용 시리얼로 안성맞춤이다. 쌀로 구워서 지방 함량이 적은데다 단백질과 9가지 비타민, 칼슘, 철분, 아연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열대야 속 입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먹는 재미 더한 '파인애플 빙수'=파인애플 자체를 그릇으로 활용하면 달콤함은 배가되고 먹는 재미는 더해진다. 파인애플을 살짝 얼려 믹서에 그대로 갈아주면 얼음이나 별도의 시럽 없이도 시원하고 건강하게 파인애플 빙수를 즐길 수 있다. 준비물도 파인애플 1개와 각종 견과류, 연유 등 집에 있는 과자류를 넣으면 돼 간편하다.
상큼한 요거트와 함께 파인애플 과육의 아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이스바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야식으로 제격이다.

◆칼로리 낮추고 포만감 살리고=수산식품 전문업체 바다원이 선보인 '똑똑한 면'도 여름철 건강한 야식 레시피로 안성맞춤이다. 99.6% 국내산 미역으로 만든 똑똑한 면은 각각 소바면과 비빔면을 즐길 수 있는 두 가지의 소스와 함께 출시됐고 이 제품은 1인분인 180g당 19.87Kcal로 열량 걱정은 줄이면서 영양과 포만감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질 좋은 국내산 미역을 사용해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면발 특유의 질감을 살렸다. 야식족들은 물론 출산 후 몸조리 하는 여성과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참빔면+골빔면으로 든든하게=최근 팔도의 비빔면 TV광고를 비롯해 각종 TV프로그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통조림을 활용한 비빔면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팔도는 '골빔면(골뱅이+비빔면)'편과 '참빔면(참치+비빔면)편 등 2편의 광고를 제작해 방영중이다. 골빔면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방송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참빔면 편에는 참치 시장 1위 브랜드 동원참치가 등장, 참치비빔면이 요리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빔면은 참치 1캔, 비빔면 1개, 파프리카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우선 팔팔 끓는 물에 팔도 비빔면을 넣는다. 면을 끓을때는 면이 공기에 노출되도록 한 번씩 들어 올리시면 더욱 쫄깃한 면을 만들 수 있다. 이후 비빔면 액상소스를 짜고 파프리카를 적당한 크기로 채 썰어준 후 참치를 올려주면 완성. 골빔면도 골뱅이 280g와 비빔면 1개, 오이 1/4개, 양파 1/4개, 파 1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변비 예방에 좋은 '곤약 냉면'=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의 곤약냉면 또한 저칼로리 야식으로 좋다. 특히 곤약은 87%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클루코만난이라고 불리는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고 칼로리가 매우 낮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곤약은 또한 풍부한 칼슘을 함유하고 있고 혈당 증가 속도를 더디게 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곤약 냉면은 여름 한정 메뉴로 시원한 동치미 육수를 부어 만든 곤약 물냉면과 특제 과일소스로 맛을 낸 새콤 달콤 곤약 비빔냉면 2종이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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