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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기준 외채 4118억불… 석 달 사이 15억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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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동남아시아의 금융위기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6월말 기준 외채 잔액이 석 달만에 15억달러 늘어난 4118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단기외채의 규모는 26억달러 줄었고, 장기외채 규모가 41억달러 늘어나 외채의 구조는 보다 건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를 보면, 외국인투자 총액에서 직접투자와 주식·파생상품 투자분 등을 제외한 대외채무 잔액은 4118억달러였다. 전분기 말보다 15억달러 증가했다.
분기별 외채 규모는 지난해 2분기에 전기대비 41억달러 늘었고, 3분기에는 36억달러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그해 4분기 외채 규모는 전기보다 58억달러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들어 감소폭은 33억달러 규모로 줄었다. 이어 지난 2분기에는 다시 15억달러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채의 증가폭은 크게 늘었지만 구조는 건전해졌다. 은행의 외화차입과 기업의 무역신용 등이 줄어 단기외채 규모는 전기보다 26억달러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의 은행채와 통안채 투자가 늘어나면서 장기외채 규모는 41억달러 확대됐다.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은 36.6%로 전기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총 외채대비 단기외채의 비중 역시 29.1%로 전기보다 0.7%포인트 줄어들었다.
한편 정부는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을 고려해 은행의 외환차입을 줄이라고 권고한 상태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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