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G의 미백용 스티커와 구강청결제는 유럽연합(EU)의 표백제 함량을 초과해 시판되지 못하고 치과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P&G의 고위 간부는 이들 제품이 시판될 수 있도록 유럽 규제당국에 압력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치아미백제는 350억달러 규모의 소비자 치아제품 시장에서 5~6%를 차지한다. 특히 브라질과 중국, 미국에서 대중화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잠재적인 수요가 있다는 것이 피어스 사장의 설명이다.
유럽 규제당국은 표백제나 과산화수소가 0.1~6% 함유하고 제품은 치과에서만 판매되며 시중에선 판매가 금지되고 있다. 표백제가 6% 이상일 경우에는 전면 판매가 금지된다. P&G의 미백용 스티커인 ‘화이트스트립스’는 표백제가 6~10% 포함됐고, 구강청결제인 ‘3D화이트’는 1.5% 함유하고 있다.
유럽에선 지난해 12월부터 치아미백제에 대한 규정을 만들었다. 6% 이상의 표백제가 함유된 제품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는 과학자들의 결론에 따른 것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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