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투자를 제외하더라도 전년동기(139억9000만달러) 대비 5.9% 감소한 131억7000만달러로 우리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송금기준으로도 112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 줄었다.
미국에 대한 광업투자가 95.2% 급감한 반면 페루에 대한 광업투자는 무려 1만8048,4% 급증했다. 투자 상위 5개국은 ▲페루 24억1000만 ▲미국 20억4000만 ▲중국 18억9000만 ▲케이만군도 11억6000만 ▲네덜란드 11억5000만 달러를 보였다.
유형철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과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과 광업투자가 줄어들면서 올해 해외직접투자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자원확보 등으로 광업투자가 많았는데 갈수록 광업 투자가 줄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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