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생 7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5.1%가 '2학기 학자금을 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 중 78.3%는 직전 학기에도 학자금을 대출 받았다고 했다.
대학생의 86.7%는 '정부 학자금 대출'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 밖에 '금융권 학자금 대출'(5.8%), '기업 재단 학자금 대출'(5%), '대부업체 학자금 대출'(2.5%) 등이 있었다.
이로 인해 대부분(95.8%)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한편 대학생의 절반이 넘는 57.1%는 '기존에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균 4회, 1416만원의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이들의 63.8%는 대출금의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고 있으며, 56.7%는 '상환할 돈을 마련하지 못해 연체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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