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안경비대는 18일(현지시간) 'MV 토마스 아퀴나스'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3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해군과 해경은 사고 이후 700여 명을 구조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실종자수는 당초 170명보다 크게 줄어든 80여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수색에는 민간 자원봉사자들과 전문 잠수요원들도 대거 참여했으나 사고해역에 높은 파도가 일고 강풍이 부는 등 여전히 악천후가 이어져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자 가운데 상당수는 사고 선박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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