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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생생토크]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中 시장확대로 고성장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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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생생토크]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中 시장확대로 고성장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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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중국 금융카드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확보된 은행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물량을 늘려 고성장을 이루겠습니다."

조정일(사진) 코나아이 대표의 다짐이다. 그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과 미국, 인도 유럽등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코나아이의 금융카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코나아이는 금융, 통신, 공공분야의 스마트카드 플랫폼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금융직접회로(IC)형 신용카드와 대용량 범용 가입자 식별모듈(USIMㆍ유심), 전자주민증(NID) 등에 쓰이는 스마트카드 솔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성장동력은 보안정보저장매체(SE), 신뢰서비스관리(TSM), 모바일 결제 인증 서비스, 4G LTE 유심, 전자여권이다. 조 대표는 VISA와 MASTER 인증 진행이 완료된 상태고 올해 하반기 제1금융권 도입 예정인 마이크로SD 카드도 개발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 금융카드 시장 확대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5대 은행 중 4개 은행인 농협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우정은행이 공급이 이미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지방 각 성별로 주요 은행을 공략할 예정이며 이미 이중 다섯개 은행에 인증이 통과된 상태다.
조 대표는 "중국 시장은 로컬 8개 업체와 그외 3개 업체들과 경쟁관계에 있는데 이 중 5개 업체와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정책금융공사로 부터 200억원의 대출을 받았고 수출입은행으로부터도 200억 규모 대출을 진행중에 있다. 중국 시장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운전자금이 용도다.

미국시장의 경우 미국현지법인에서 웰스파고로 금융카드를 공급중에 있다. 조 대표는 "직접영업과 기존거래처를 통한 시장확대 두가지 전략을 모두 이용해 시장확대에 힘쓰고 있다"면서 "유럽시장 역시 M&A를 통한 매출처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표류중인 전자여권 인증과 관련해서는 격앙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달 입찰이 연기된 전자여권은 사업규모 약 350억원으로 입찰 참여 예정자 중 유일하게 코나아이가 독자 칩운용체계(COS)를 보유하고 있다.

조 대표는 "입찰규격상 다른회사 제품을 하나 더 제안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데 경쟁업체다 보니 제안이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인증의 기준 중 80%를 차지하는 기술평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것 역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봐야겠지만 외교부에게 애로사항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나아이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809억3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7.5%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9% 성장한 148억800만원, 세전이익은 51.8% 증가한 167억3500만원을 거두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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