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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가구별 쓰레기 실명제로 쓰레기 양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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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구의2동주민센터, 쓰레기 제로화 사업 일환으로 쓰레기 분류를 통한 ‘번지 실명제’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귀 댁에서 배출된 쓰레기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이 3.5kg이 함께 배출됐습니다”

서울 한 자치구의 동 주민센터에서 쓰레기는 자원이라는 역발상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쓰레기 문제 해소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구의제2동(동장 이상열)는 '쓰레기 제로화' 사업 일환으로 쓰레기 분류를 통한 ‘번지 실명제’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쓰레기의 분류 배출 생활화로 주민들의 재활용 자원화 인식을 고취하고 재활용 쓰레기 자원화율을 높여 환경문제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의2동은 다른 동에 비해 공동주택보다 다가구· 다세대· 단독주택 비율이 높고 아차산 산자락 아래에 위치, 등산객들 쓰레기 무단투기가 발생하는 등 쓰레기 처리에 문제점이 있었다.
광진구 구의제2동이 쓰레기 번지실명제를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진구 구의제2동이 쓰레기 번지실명제를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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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 주민센터는 지난 6월 구의동 68 ~ 73 일대 250여 가구를 종량제 규격봉투 쓰레기 감량시범 지역으로 선정했다.
통, 반장, 자원봉사자, 노인일자리 등으로 구성된 쓰레기 번지실명제 운영반을 투입, 지난 7월 한 달간 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배출 실태를 무작위 추출해 현장 조사한 결과 병 비닐 종이 플라스틱 등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 가능 자원이 약 35% 정도로 확인됐다.

이에 동 주민센터는 이달까지 시범가구를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 분리 작업 후 배출량을 측정해 분리배출에 따른 측정 결과를 사진 안내문 형식으로 제작, 해당 주택 대문 앞에 부착할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는 주민 인식 변화와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쓰레기 배출 상태를 모니터링해 앞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열 구의2동장은“지속적인 쓰레기 배출 상태 모니터링을 추진, ‘쓰레기 번지 실명제’ 안내와 계도로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분류수거 정착화로 연말까지는 일반쓰레기 양을 50% 이내로 감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쓰레기는 자원이라는 역발상으로 쓰레기 문제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올해부터 ‘쓰레기 제로화(ZERO) 사업’을 역점 추진, 주택가 재활용 거점 수거제, 공동주택 음식물 감량 경진대회,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쓰레기 배출요령 매뉴얼 작성 전파 등 특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과(☎450-137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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