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햇불어업 재현, 조개잡기 등 여러 프로그램 마련…학생들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 끌 전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이 오는 23~25일 열린다.
신비의 바닷길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위원회’는 이 기간 중 ‘제15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한밤중에 관광객들이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횃불어업 재현’ 프로그램이 펼쳐져 바닷길을 횃불로 채우는 장관이 연출된다.
선조들의 전통어로방식인 독살어업생태체험과 조개잡기, 맛살잡기, 선상 가두리낚시터, 맨손고기잡기체험행사 등 갖가지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22일 오전 11시(조위 58cm) ▲23일 오전 11시39분(조위 46cm) ▲24일 낮 12시15분(조위 53cm) ▲25일 낮 12시58분(조위 75cm)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걸어볼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변화에 따라 생기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주로 겨울엔 낮에, 여름엔 밤에 나타난다.
‘신비의 바닷길축제’는 2009년부터 충청남도 지역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해수욕장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