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일본 축구 A대표팀이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 등 해외파를 총동원하고도 우루과이에 완패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4일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린챌린지컵 2013'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디에고 포를란(SC인테르나시오날)에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2-4로 패했다.
하지만 FIFA랭킹 12위 우루과이에겐 역부족이었다. 상대 간판 공격수 포를란과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를 막지 못했다. 전반 27분 수아레즈의 패스를 받은 포를란은 선제골을 넣었고, 불과 2분 뒤 절묘한 프리킥으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우루과이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8분 수아레즈가 일본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1분 뒤 혼다의 크로스를 받은 오카자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13분 알바로 곤잘레스에게 헤딩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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