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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평통 "7차회담 14일 개성공단에서 열자"(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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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7차 실무회담을 14일 열자고 7일 전격 제의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특별담화를 통해 ▲지난 4월 8일 선포한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 조치의 해제 ▲남측 입주기업의 출입 허용 ▲북측 근로자의 정상출근 보장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담보 및 기업 재산 보호를 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북과 남은 공업지구 중단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며 어떤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공업지구의 정상운영을 보장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우리의 이상과 같은 대범하고도 아량 있는 입장 표명에 호응한다면 남측 당국이 거듭 요청하는 7차 개성공업지구 실무회담을 8월 14일 공업지구에서 전제조건 없이 개최하도록 하며 여기서 좋은 결실들을 이룩해 8·15를 계기로 온 민족에게 기쁜소식을 전하게 하자는 것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우리의 이 건설적인 제안에 남조선당국이 적극 화답해 나오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개성공단 관련 '마지막 회담'을 제안한 지 10일 만에 나온 북한의 첫 반응이다. 또 이번 담화는 통일부 대변인이 이날 긴급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급 결정을 발표하고 나서 한 시간 반 만에 나왔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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