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홍명보 호(號)가 유럽파를 포함한 정예멤버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0일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며 "세부 사항을 조율한 뒤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대결에는 동아시안컵과 페루 평가전에 제외된 유럽파들이 가세한다. 홍명보 감독은 "9월 평가전부터는 이들을 모두 소집해 기량을 점검하겠다"라고 공언했다. 한 수 위 전력의 크로아티아전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최상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는 7월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8위를 기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선 벨기에(승점 19)에 이어 승점 16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의 맞대결 전적은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