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具家의 사회공헌…'송강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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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평회 회장 뜻 기려, 보유주식 110억원 출연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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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지난해 10월 타계한 구평회 E1 명예회장이 생전 보유했던 주식 전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재단이 출범했다.

7일 LS그룹과 E1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이 생전 보유했던 LS 주식 9만5530주, E1 5만4600주 전량을 송강재단에 출연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LS 주식이 70억원, E1 주식이 40억원 가량이다.
송강재단은 구 명예회장의 아호를 딴 것으로, 구 명예회장의 유언과 그의 세 아들인 구자열 LS 회장, 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뜻에 의해 설립됐다. 지난 7월 26일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송강재단의 설립과정은 구자용 E1 회장이 맡았다. E1은 재단 설립을 위해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103억원 상당의 건물과 토지를 재단 앞으로 증여했다.

대표는 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열 LS 회장이 맡는다. 재단은 문화체육 분야 진흥 및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LS그룹은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6형제 중 구태회, 구평회, 구두회 등 세 형제가 분가해 만들었다. LG에서 분가할 당시부터 LS그룹은 세 형제가 특수 관계인 지분 33.43%를 4:4:2 형태로 나눠 보유하고 사촌간 공동경영을 하고 있다.

LS그룹으로 분가한 뒤 그룹 회장직은 구태회 L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구자홍 회장이 맡아왔다. 창립 10년째인 지난해 구자홍 회장은 사촌 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LS그룹 회장직을 넘기고 자신은 LS 미래원 회장을 맡았다.

재계 관계자는 "LS그룹으로 분가한 세 형제가 나란히 공동경영에 나선 가운데 고 구평회 회장의 세 아들이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재단 설립에 각기 힘을 보태며 훈훈한 미담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재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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