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대상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약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바른 인식을 심어주어 무분별하게 오남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자 한다.
교육은 음주, 흡연 뿐 아니라 카페인, 다이어트 보조제, 근육강화제 등 최근 청소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약물들의 오남용 폐해 사례를 다양하게 다루어 교육에 대한 실효성과 흥미를 높였다.
또 성이란 무엇인가, 올바른 이성교제, 성매매· 성폭력의 문제점 등 성을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성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올바른 성개념을 심어주도록 하였다.
교육은 주강사 두정효 약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연계 선정 강사)와 보조강사 이유진 강사(서울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강사)가 진행하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고위험집단 상담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했다.
10명 이내의 소규모집단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1회기 신뢰감, 기대감 형성, 집단의식과 문제인식, 약속정하기 ▲2회기 탐색· 문제를 찾아서 ▲3회기 교육-흡연과 음주 및 기타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 4회기 기억과 망각 그리고 실행하기 ▲ 5회기 행동지침 정하기, 서로를 도와주기 등 총 5회에 걸쳐 집단상담교육을 받는다.
강북구 보건소 의약과 관계자는 “2012년 교육을 받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교육 전보다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변화, 미래에 대한 전망 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가 나오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약물오남용의 위해성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강북구는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술, 담배, 마약 등 각종 약물 오남용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따른 피해예방 및 치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월27 ~ 7월9일 지역내 4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3년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관련 심리극 공연’을 실시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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