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 통해 부양기조 확인…"금리 가이던스 만장일치"
드라기 총재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발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로존 성장 위기가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라며 "ECB의 통화정책은 당분간 부양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경제성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기존 (기준금리에 관한) 추후 가이던스를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은 (기준금리) 가이던스는 만장일치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앞서 ECB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직후 이뤄진 것이다. ECB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3개월 연속 0.5%로 동결했다. 앞서 ECB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 인하한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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