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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의 방' 강경준·강지섭 "15.6% 넘으면 광화문에서 상의 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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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의 방' 강경준·강지섭 "15.6% 넘으면 광화문에서 상의 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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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강지섭과 강경준이 SBS ‘두 여자의 방’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강지섭과 강경준은 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아침연속극 ‘두 여자의 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청률 공약으로 상의 탈의를 선택했다.
먼저 강지섭은 “시청률 15.6%가 나오면 서울 광화문 앞 광장에서 ‘독도는 우리땅’과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만세 삼창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경준은 “그러면 난, 강지섭 옆에서 상의를 탈의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지섭에게 “형도 함께 벗자”라고 제안했고, 강지섭도 제안을 받아들였다.

극중 강지섭은 출세 지향주의이자 배신의 아이콘인 모나리자 호텔의 총지배인 한지섭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 호텔 상속녀인 경채(박은혜 분)와 사내 연애 중이며, 결혼까지 꿈꿨지만 더 이상 자신의 날개가 돼 줄 수 없자 차갑게 뒤돌아서는 캐릭터이다.

아울러 강경준은 극중 모나리자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인 진수혁 역을 맡았다. 그는 돌아가신 부모를 대신해 조모 나해금(사미자 분) 여사에게 효심 깊은 손자노릇을 두루 해내는 속 깊은 캐릭터. 수혁은 경채(박은혜 분)의 주변에서 그녀의 몰락과 누명과 배신을 지켜봤고, 애틋한 마음을 키운다.
‘두 여자의 방’은 친구라 믿었던 여자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자신의 방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이다. 박은혜, 강지섭, 왕빛나, 강경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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