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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파업 여파' 한국GM, 7월 수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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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3만2971대...전년비 45.1% 급락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달 한국GM의 판매실적에 하투 여파가 그대로 반영됐다. 노조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수출 물량이 '반토막'나며 전체 판매실적도 전년 및 전월 대비 20~30% 급락했다.
한국GM은 7월 한달 동안 내수 1만3304대, 수출 3만2971대 등 총 4만6275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8%, 전월 대비 34.1% 줄어든 규모다.

내수 판매는 2014년형 스파크와 크루즈가 올 들어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1만3304대를 판매했다.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5935대가 팔렸다. 또한 올란도와 캡티바 역시 최근 레저차량 붐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8.8%, 255.4%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 줄었다. 한국GM은 7월 한달간 총 3만2971대를 수출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다. 전월 대비로도 45.1% 급락했다.
이 같은 수출 판매량 급락은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조의 파업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4일 첫 부분파업에 돌입한 이후 잠정합의안이 도출된 같은달 23일까지 총 13차, 124시간에 걸쳐 파업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생산차질 규모는 2만3000여대로 추산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조 부분파업과 여름휴가 등의 영향으로 생산물량이 전월, 전년 대비 줄었고, 수출 물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GM은 7월 한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8만2801대를 수출했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1~7월 총 44만7767대(내수 7만8507대, 수출 36만9260대, CKD제외)를 판매해 전년 동기 46만9866대 대비 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GM의 CKD 수출은 72만5610대를 기록, 전년 동기(78만9079대) 대비 8.0% 줄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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