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달 한국GM의 판매실적에 하투 여파가 그대로 반영됐다. 노조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수출 물량이 '반토막'나며 전체 판매실적도 전년 및 전월 대비 20~30% 급락했다.
내수 판매는 2014년형 스파크와 크루즈가 올 들어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1만3304대를 판매했다.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5935대가 팔렸다. 또한 올란도와 캡티바 역시 최근 레저차량 붐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8.8%, 255.4%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 줄었다. 한국GM은 7월 한달간 총 3만2971대를 수출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다. 전월 대비로도 45.1% 급락했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조 부분파업과 여름휴가 등의 영향으로 생산물량이 전월, 전년 대비 줄었고, 수출 물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GM은 7월 한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8만2801대를 수출했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1~7월 총 44만7767대(내수 7만8507대, 수출 36만9260대, CKD제외)를 판매해 전년 동기 46만9866대 대비 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GM의 CKD 수출은 72만5610대를 기록, 전년 동기(78만9079대) 대비 8.0% 줄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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