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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파이낸스' 출시…韓 상용차 공략 손잡은 폭스바겐 그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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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상용차 브랜드와 자동차 금융사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손잡았다.

폭스바겐 그룹의 만트럭버스코리아(대표 틸로 헬터)는 1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대표 프랭크 차네츠키)와 상용차 금융상품 제공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만파이낸스'라는 이름으로 만트럭버스 구입 고객에게 할부 및 유예 금융상품 등을 제공하게 된다.

1억5400만원 상당의 TGX 440HP 경제형 트랙터를 만파이낸스를 통해 구매할 경우 계약시 선납금 17%를 내고 60개월간 최저 월 199만9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남은 상환 유예원금 25%는 계약 만기시 일시 상환하거나 재금융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만파이낸스는 낮은 금리의 금융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6.77%의 금리부터 이용가능한 클래식 할부금융 상품도 제공한다. 이 경우 동일 제품 구매 계약 시 선납금 15%을 내고 60개월간 최저 월 258만원을 내면 된다.
2억1100만원대의 신규 모델 TGX 540HP 프리미엄 라이언 트랙터의 경우, 상환유예 할부금융으로 최저 월 273만원, 클래식 할부금융으로 최저 6.77% 금리부터 월 354만원에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폭스바겐 그룹에 소속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상호협력 및 공동마케팅 활동을 공고히하고, 추후 만트럭버스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만트럭버스는 폭스바겐 그룹의 프리미엄 상용차 대표 브랜드로, 2001년부터 한국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상용차 판매목표는 600대다.

폭스바겐 그룹의 캡티브 자동차 금융사인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는 2011년 9월부터 아우디, 폭스바겐 등의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 차량 구입 고객에게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6월말 기준 총 자산 규모 8164억원을 달성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틸로 헬터 사장은 "만파이낸스 프로그램과 새롭게 출시되는 경제형 트랙터는 그동안 고품질에 낮은 유지비, 강력한 파워를 갖춘 만트럭을 꿈꿔온 많은 잠재고객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한 국내 상용차 시장은 승합차 99만대, 화물차 324만대, 특수차 6만2000대 등 총 429만대 규모다.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1887만대)의 22.7%에 달한다. 특히 트랙터의 경우 현대가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어 볼보, 다임러, 스카니아, 타타대우, 만트럭버스 등 순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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