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경기도 DMZ 세계평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수 김장훈(사진)이 총 기획 및 연출을 맡아 오후 6시 30분부터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세계로 생중계된다.
특히 세계평화 콘서트 출연자 전원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하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6ㆍ25 참전 소년병을 테마로 한 타큐멘터리 등도 방송된다. 소년병들은 6ㆍ25 전쟁 당시 군번을 받고 복부한 14∼17세의 어린 학생군인들로 2만9603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소년병 등 참전 용사와 경기도민, 관광객 등 모두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한편, 당초 출연이 예상됐던 영화배우 성룡과 섹소폰 연주자 케니지, 북한 모란봉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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