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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팔자' 강화..코스피 닷새 만에 190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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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1900선을 무너뜨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장 중 '팔자'폭을 확대하며 이날 하락을 이끌었다.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92포인트(0.57%) 내린 1899.89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30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16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유로존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고 미국의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보였으나, 이번주 주요 이벤트 앞두고 독일과 영국 지수는 하락하고 프랑스 지수는 상승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FOMC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며 하락하다, 그리스 차기 구제금융 지원 확정 소식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며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1908.66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오전 장 중 상승전환 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 매물을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며 결국 1900선을 무너뜨리며 장을 마감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건설업(-2.05%), 전기전자(-1.47%)를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증권 등이 1~2% 하락마감했다. 운송장비 업종과 통신업, 음식료품, 의약품, 보험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 하향 등의 영향을 받은 SK하이닉스가 4.09% 급락하는 등 IT주드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역시 1.53% 내려 12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2.0%), 현대모비스(1.14%), 기아차(0.16%) 등 자동차주들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22종목이 강세를, 591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6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4.33포인트(0.79%) 내린 540.98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60원 내려 11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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