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서 열린 '제5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IMO)에서 우리나라가 종합점수 204점을 받아 중국(208점)에 이어 종합 2위(금메달 5개, 은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학생 가운데 서울과학고 3학년 지은수 군(18)은 총 42점 만점에 41점으로 전체 참가학생 중 개인부문 공동 1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97개국 52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중국과 한국에 이어 미국이 3위, 러시아가 4위, 북한이 5위를 기록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의 연이은 쾌거와 내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될 '2014 세계수학자대회(ICM)'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수학 강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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