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베 '집단적 자위권' 행사, 일본인 51%가 반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지난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51%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검토 중인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이는 36%다.

응답자의 35%는 아베 총리가 대처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경기회복'을 꼽았다. 이어 사회보장(16%), 재정 재건(14%) 순이다. 최우선 과제로 '헌법 개정'을 꼽은 이는 3%에 불과하다.
집단적 자위권은 일본 아닌 동맹국이 공격 받을 경우 반격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일본 정부는 그 동안 국제법에 따라 일본도 집단적 자위권을 갖고 있지만 헌법상 행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아베 정권은 국제 안보 환경 변화 운운하며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헌 검토에 나섰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아베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5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3~14일 조사 때와 같은 것이다. 지지 이유로는 '정치 체질이 바뀔 것 같아서'가 41%,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가 26%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율은 자민당이 35%, 일본유신회가 7%, 민주당·공명당·공산당이 각각 5%로 나타났다.



조목인 기자 cmi072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