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8월 1일부터 자사의 전화번호(대표번호)가 스미싱 범죄에 도용될 우려가 있는 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문자피싱 방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 등을 다운로드 받아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무료로 문자피싱 차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전화번호를 사칭당한 기업은 전화번호 도용에 따른 업무 부담이 해소되고 이용자의 피해도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종 피싱수법의 분석을 통해 선제적 대응기법을 개발·적용하는 등 다양한 피해방지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 3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전화번호 사칭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문자피싱 차단시스템을 구축하고, 일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를 차단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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