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간 뉴욕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은 최소 5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재정적 고통이 없어야만 부자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재정 위기를 상쇄하기 위해 총 자산액의 20%를 현금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교육비를 지원하거나(42%) 돈을 빌려 주거나(20%) 필요한 물건을 사주는(18%)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성인 자녀와 부모를 돕는다고 밝혔다. 성인 자녀와 집을 공유한다는 대답도 20%나 됐다.
UBS 웰스매니지먼트 아메리카스의 에밀리 파슈터 대표는 “부유하다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금융상의 제약이 없어야 한다는 즉 현금을 갖고 가족을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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