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GM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총 1만4350명 중 1만3250명이 투표, 이중 7192명(찬성율 54.3%)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협이 최종 마무리됐다.
교섭에 따라 노사는 고용안정협약을 체결, 장기적 발전전망을 제시하고 인위적 정리해고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사무직 연봉제가 폐지되고 연공급제를 기초로 한 새로운 보상체계가 만들어진다.
아울러 노사는 지난해 하반기 차세대 크루즈 생산제외 등으로 논란이 된 군산공장과 관련, 노사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2014년 상반기까지 상품대안 및 물량 대책 등의 방안을 추구한다.
노사는 당초 목표로 했던 여름휴가 전 타결에 성공하며 하투 장기화를 막고 생산차질 규모를 줄였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4일 첫 부분파업에 돌입한 이후 지난 23일까지 총 13차, 124시간에 걸쳐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른 생산차질 규모는 2만3000여대로 추산된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총 27차에 걸친 교섭 등을 통해 기본급 9만2000원(호봉승급분 1만1206원 포함) 인상, 성과급 600만원, 격려금 400만원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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