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혼 직장인 278명을 대상으로 '부부싸움'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들은 일주일 평균 '1.9회' 부부싸움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부부싸움을 3회 이상 한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의 결혼 연차를 살펴보면 34.2%가 '결혼 10년차 이상', 20.5%가 '1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부부싸움의 빈도수는 결혼 연차와는 큰 관련이 없었다.
직장인이 부부싸움을 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문제'가 25.5%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직장인의 70.1%는 '부부싸움이 업무에 지장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또 부부싸움을 한 후에는 회사에서 '업무에 집중이 안된다'는 직장인이 42.6%였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는 응답이 40.5%, '퇴근 후 일정을 만든다' 9.7%, '일부러 야근을 한다' 5.1%로 나타났다.
반면 '오히려 집중이 잘된다'는 항목을 선택한 직장인은 한명도 없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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