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5일 2분기 매출 3조9330억원, 영업이익 1조114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종전 사상 최대 실적은 지난 2010년 2분기로 당시 매출 3조2800억원, 영업이익 1조160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5년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당시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31%,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9%로 두 회사는 2%의 격차를 보였다.
순이익은 946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무려 429.8% 상승했다. 전년 동기 적자였던 순이익까지 흑자전환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9% 상승했고 평균판매가격이 5%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그룹의 일원으로 출범한 이후 적기 투자와 기술개발로 사업역량을 강화한 결과 최근 메모리 시황 개선과 맞물려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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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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