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11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법인 46만7401개 가운데 1%인 4689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다. 법인 100곳 중 1개 업체 꼴로 조사를 받은 셈이다.
국세청은 매출 500억원 이상 대법인에 대해서는 전체 5185곳 가운데 18%인 938곳을 조사했다. 국세청은 이들 대법인 조사를 통해 법인 세무조사 추징액(4조4437억원)의 61%인 2조7320억원을 거둬 들였다.
특히 매출 5000억원 이상의 대법인은 전체 567개 가운데 84곳(15%)이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총 1조1416억원(법인 추징액의 26%)이 추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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